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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문화 공간 '충남예술의전당' 2029년 개관 목표 추진!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충남예술의전당' 건립이 현실화되며, 설계안이 공개되었다. 

 

충남도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3XN(호주), 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가 결성한 컨소시엄이 당선되었다. 이들은 지붕 곡선을 활용하여 용봉산과 수암산의 자연 경관과 어울리는 수려한 형태의 디자인을 제안했다. 내부는 따뜻한 색조의 나무로 마감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계획되었으며, 다목적 공연을 위한 가변 커튼과 무대 반사판을 갖춘 중공연장과 소공연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외부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친환경 인증 자재를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충남도는 다음 달에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6년에는 건설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충남예술의전당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에 위치하며, 연면적 1만4080㎡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중·소공연장뿐만 아니라 공립예술단 연습 공간, 교육실, 휴게공간, 주차장 등이 포함되며, 총 사업비는 12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