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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장난감과 게임, 수억 원에 거래된다

과거에 출시된 추억의 장난감과 게임들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90년대의 장난감과 게임들이 현재 수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에 출시된 한정판 '포켓몬 리자몽' 카드는 현재 이베이 등 경매 사이트에서 최대 30만 달러(약 4억1000만 원)에 거래되었고, 1998년에 출시된 홀로그램 피카츄 카드는 600만 달러(약 82억 원)에 팔린 바 있다. 비디오 게임 중에서도 '슈퍼 마리오 64'는 미개봉 제품 기준으로 156만 달러(약 21억7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배우 잭 블랙이 인기 프로그램에서 사용해 유명해진 어린이용 장난감 악기 'Sax-A-Boom'은 출시 당시 20달러(약 1만 8000원)에 판매되었으나 현재는 700달러(약 9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8년에 키드 퀴진과 콜라보해 출시된 로봇 인형 장난감 '퍼비'도 2500달러(약 347만 원)에 팔렸다.

 

전자제품 분야에서도 과거의 제품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다마고치' 게임기의 인기 있는 오리지널 모델은 2500달러(약 35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양한 희귀한 모델들도 10만 원에서 50만 원 사이의 가격으로 거래된다.

 

이러한 현상에 데일리 메일은 "과거의 제품이 많은 사람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