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여성, 엄마와 노동자 역할 모두 힘들어' 美 교수의 경고
칼슨 교수는 한국의 낮은 출생률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고, 육아와 가사노동의 책임이 여성에게 집중돼 있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은 보편적인 출산·양육 지원 제도는 없지만, 고학력 부부가 맞벌이하며 육아를 공동으로 책임지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의 고학력층에서 특히 출생률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졸 이하 가구의 출생률은 2010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초대졸 이상 가구의 출생률은 같은 기간 48%까지 떨어졌다. 칼슨 교수는 "미국에서는 비혼 출산에 대한 낙인이 거의 없지만, 한국은 있기 때문에 비혼 출생률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칼슨 교수는 또한 포럼에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4개국의 인구 변화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논문은 성별, 결혼, 가사 분담 등 12개 가족 가치를 분석하여 미래 인구 구조의 변화를 예측한다.
칼슨 교수는 "한국은 여성이 출산하는 대가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여성들이 엄마이자 동시에 노동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출생률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마을버스에 37억 두고 내린 노인 정체 알고보니..!
- 백만원 있다면 당장 "이종목" 사라! 최소 1000배 이상 증가...충격!!
- 빚더미에 삶을 포가히려던 50대 남성, 이것으로 인생역전
- 일자리가 급급하다면? 月3000만원 수익 가능한 이 "자격증" 주목받고 있어..
- [화제] 천하장사 이만기의 관절튼튼 "호관원" 100%당첨 혜택 난리나!!
- 목, 어깨 뭉치고 결리는 '통증' 파헤쳐보니
- "서울 동작구" 집값 상승률 1위…이유는?
- 남性 "크기, 길이" 10분이면 모든게 커져..화제!
-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1년후 가격 2배 된다..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