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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저항하는 보수의 강철 성벽 부산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이재명 대표는 다가오는 대선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반면, 국민의힘은 참패하며 국민의힘에 대한 희망도 사라졌다.

 

선거 결과를 통해 수도권은 사실상 민주당의 강력한 영토로 자리 잡았다. 과거 보수 성향이 강했던 충청권도 민주당의 손에 넘어갔다. 28석 중 22석을 획득했으며, 민주당은 기존 호남 지역 지지를 넘어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넓은 지역에서 영토를 확장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다른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단 하나의 의석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이는 큰 실패로 여겨진다. 부산은 과거부터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민주당이 승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민주당에게 난관 중의 난관으로 여겨진다. 해당 지역에서 민주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우 호의적인 분위기가 필요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하여 민주당 후보들에게 큰 역풍을 일으켰다.

 

역사적으로 민주당이 압승할 때 부산 지역만큼은 언제나 패배했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는 한, 부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