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깨비 장마 급습! 전국에 폭우·폭염 온다

현재 전국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도깨비 장마가 예상된다. 이번 주 동안 저기압이 발달하며 짧은 시간 동안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가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 장마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부근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비가 잠시 멈춘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7월 2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부지방은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저기압의 서쪽에서 발달한 정체전선이 전국으로 확장되면서 2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에서는 50~100mm, 호남과 경남 지역에서는 30~80mm, 충청에서는 20~60mm,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는 10~50mm의 강수가 예상된다.

 

3일부터는 저기압이 철수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나, 10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강수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때는 폭염이 예상되므로 높은 습도와 함께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도깨비 장마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갑작스러운 폭우와 폭염이 교차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미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은 특히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