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마라" 식품에… 이물질?

식품업계에서 이물질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에서는 기름종이가 발견되었고, 빙그레 아이스크림에서는 금속 너트가 발견되었다. 이 같은 사고들은 매년 몇 차례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 사건에서는 고객이 햄버거를 먹던 중 기름종이가 발견되어 논란이 되었다. 한국 맥도날드는 이물질이 패티 보관 시 사용되는 종이인 '미트라이너'임을 확인했다. 또한, 빙그레의 금속 너트 사건은 외주 공정 중 발생한 문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나 '판정 불가' 결과를 내리기도 했다.

 

식품업계 내 이물질 혼입 사건은 매우 흔한 일이며, 주로 조리 과정에서 장비나 부자재 등이 섞이거나 운송·보관 과정에서 포장재가 파손되어 발생했다. 이는 기업 차원에서의 엄격한 관리와 교육 강화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나 제조 공정에서의 이물질 혼입은 기계적 검사 장비의 상태나 인적 실수 등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식품업계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러한 사건들은 큰 신뢰 문제로 작용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 따라서 제조 공정의 강화와 설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